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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 유럽 )15

노병의 암스테르담 체류기 3 나와서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가 암스테르담 박물관이라는 곳이 있어 방문을 합니다. 1685년 당시 암스테르담 시장이었던 Jacob Hop을 위해 지어진 저택을 마지막 소유주였던 Willet - Holthuysen 부부가 1895년 그들의 이름을 딴 박물관으로 사용한다는 조건으로 기증한 건물이라는데 일반적인 박물관이라기보다는 오래전에 살던 부유한 암스테르담 사람의 고택으로 보면 되겠습니다. 구글 맵에 램브란트 미술관을 치고 갔더니 이런 곳으로 데려다주네요. 이곳도 암스테르담 박물관이라고 되어 있어 뭔가 많이 잘못된 것 같은데 이유는 모르겠고 뒤늦게 알 필요도 없습니다. 하여간 고흐 관련 전시회로 알고 거금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 갔는데 이거야 원 ㅠㅠ 고흐 관련 전시회는 맞는 것 같지만 고흐 작품 하나 없는 .. 2022. 9. 22.
노병의 암스테르담 체류기 2 암스테르담 유람선 투어를 마치고 다시 시내 뚜벅이 관광을 시작합니다. 이 날이 일요일이라 그런지 시내에는 엄청나게 많은 인파가 몰려 있더군요. 그 많은 사람들 중에 마스크 쓴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인데 노병네는 열심히 마스크를 쓰고 다닙니다. 이상하게 쳐다보던 말던 물 건너 객지에서 아프기라도 하면 끔찍하지요 ㅎㅎㅎ 제일 먼저 눈에 띈 곳은 암스테르담 왕궁입니다. 국빈방문과 새해 맞이, 클라우스 여왕 부군상을 수여할 때 여왕의 공식 관저로 쓰인다고 하더군요. 내부는 역에서 가까운 곳이니 나중에 올때 돌아보자고 그냥 나왔는데 결국은 못 갔습니다. 귀국할 때도 하루 시간이 있는데 그때도 볼 수나 있으려는지 ~~~~ 호텔에서 받아 온 네덜란드어로 된 엉성한 지도 한 장을 들고 목적지를 찾아 헤매다 보니 비교적.. 2022. 9. 22.
노병의 암스테르담 체류기 1 큰 처제네와 3년 전에 계획해서 2년 전에 다녀오기로 했던 노르웨이 여행 코로나로 그간 쭉 미루고 있다가 크루즈나 호텔에서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통보를 받고 하는 수 없이 두 집이 노르웨이에 사는 둘째 처제네를 향해 떠납니다. 세 자매의 만남인데 세 동서인 남자들이 무사할지 모르겠군요 ㅎㅎㅎ 다만 두 집이 여건상 출발 일자가 달라 노병네는 이틀 먼저 경유지인 암스테르담에 도착합니다. 평상시 10시간 남짓 걸렸었다는 비행 일정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러시아를 우회하다 보니 무려 14시간 30분이나 걸려 암스테르담 스키폴 국제공항에 도착합니다. 비행기 타 본 이래 최장 시간 탑승입니다. 지루할 때는 그래도 먹는 시간이 즐겁습니다. 운전할 일이 없으니 반주 한잔 곁들여 기내식을 맛있게 먹습니다.. 2022. 9.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