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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 유럽 )15

노병의 노르웨이 여행기 12 / 센자(Senja) / 핀스네스 (Finnsnes) ① 노르웨이 열두 번째 이야기는 센자(센야, Senja) 섬의 이야기입니다. 센자섬은 노르웨이에서 두 번째로 큰 섬으로 대략 우리나라 제주도 정도 되는 크기의 섬으로 동화의 섬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가파른 산과 아름다운 바닷가 피오리(fjord), 멋진 하이킹 코스와 보석처럼 맑은 호수와 하얀 만년설로 덮인 가파른 산들 겨울에는 오로라도 아름다운 곳으로 인구는 8,000명 정도 되는 곳입니다. 노르웨이를 가면 어느 곳에서 사진을 찍으나 다 작품이라던데 이곳 센자 섬 역시 어디 하나 아름답지 않은 곳이 없는 그림 같은 곳이었습니다. Senja 섬의 여정은 페리를 타고 건너온 Botnhamn이라는 곳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시작이나 끝은 그나마 알지만 나머지는 직진, 우로, 좌로에 따라 운전만 하다 보니 잘 .. 2022. 9. 22.
노병의 노르웨이 여행기 11 / 솜마뢰이 (Sommarøy) 크루즈 여행이 끝나고 본격적인 노르웨이 자유 여행이 시작됩니다. 그 첫날 여정은 트롬쇠 (Tromsø)에서 솜마뢰이(Sommerøy)까지입니다. 솜마뢰이는 대서양에 면해 있는 인구 300여 명의 작은 어촌 도시로 주변 경관이 상당히 아름답고 겨울에는 오로라를 관찰할 수 있는 인기 있는 관광지라고 하더군요. 수많은 캠핑카들과 차박의 성지이기도 하고요. 위에 보이는 다리는 솜마뢰이로 건너 가는 솜마뢰이 다리인데 앞에 캠핑카가 잠깐 서 있는 사이에 사진 한 장 살짝 찍어 봅니다. 운전을 하는 노병이 차 안에서 사진을 찍기란 거의 불가능인데 앞 차가 정지해 있으니 찬스네요. 왼쪽을 보면 붉은 불이 들어와 있는 신호등이 보이실 텐데 다리의 폭이 왕복 1차선이라 신호를 위반하면 다리 위에서 대형 교통사고가 나던가 .. 2022. 9. 22.
노병의 노르웨이 여행기 10 / 트롬쇠 (Tromsø) 베르겐에서 트롬쇠까지 4박 5일 크루즈를 끝낸 후 트롬쇠항에 상륙을 합니다. 이날 숙소는 이곳에서 37 km 정도 떨어진 솜마뢰이 (Sommarøy)여서 시간 여유가 조금은 있어 트롬쇠에 있는 볼거리 2 ~ 3곳 정도를 보고 가기로 했습니다. 참고로 트롬쇠는 북위 69도 40분 노르웨이 북쪽에 위치한 북극권 최대의 도시입니다. 위도가 아주 높은 곳에 있어 5월부터 7월 중순까지는 태양이 지지 않는 백야 현상이, 반대로 겨울에는 해가 지평선 위로 뜨지 않는 극야 현상이 일어납니다. 또한 오로라를 관찰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장소 중 한군데로 알려져 있는데 오로라는 9월~ 3월까지 볼 수 있다고 하는군요. 트롬쇠는 노르웨이에서 일곱 번째로 큰 도시로 인구는 2012년 기준 72,000명입니다. 그리고 이 곳에.. 2022. 9. 22.
노병의 노르웨이 여행기 9 / 트롤 피오르 (Trollfjord) 후티루튼 크루즈 4일 차 오후 3시 20분 노르웨이 보되 ( Bodø )를 돌아보고 다시 항해를 떠납니다. 로포텐 군도(Lofoten Islands)의 스탐순드(Stamsund)를 거쳐 스볼베르(Svolvær)로 향합니다. 피오르 해안을 따라 항해를 하던 우리 배는 모처럼 비교적 바다 같아 보이는 곳을 지나갑니다. 노르웨이 피오르는 거의 내륙 쪽으로 많이 있어 해안선 길이는 상당히 길지만 바다 같아 보이 지를 않고 호수 같은 느낌을 많이 줬었는데 이번에는 제법 파도도 거세지고 배 타는 기분이 납니다. 우리가 탄 MS Nordlys호는 배가 운행하면서 엔진 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는 데다가 바다도 잔잔해 밖을 내다보지 않으면 배가 가는지도 잘 몰랐었는데 물결이 있으니 살짝은 가는 게 느껴지는군요. 크루즈에서.. 2022. 9.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