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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 중국, 대만 )12

대만여행 4 고교 동창들과 다녀 온 대만여행의 마지막 이야기 입니다. 어찌하다 보니 요즘은 먹거리 포스팅 보다 여행 포스팅이 많아지는군요. 어차피 먹는것을 찾다 보면 당연하게 여행이 따라 붙고 여행을 하다 보면 먹는걸 찾게 되느거지요. 다만 금년에는 유난스럽게 여행 기회가 많아 여행기를 많이 쓰게 되는데 노병의 기록으로 남기는 것이니 이해 하세요. 대만여행 귀국 전날 숙소인 주도(住都 : Chuto)프라자 호텔에서 만찬이 있었습니다. 이번 대만여행은 고교 졸업 45년을 기념해 동기 71명이 참석해 2박3일 동안 대만을 다녀 왔습니다. 참석자 전원이 참석한 만찬은 오후 7시부터 주도프라자호텔 3층에 있는 귀빈청(貴賓廳)에서 열렸습니다. 동기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건배 오래 오래 건강하게 살아 졸업 50주년,55주년,6.. 2022. 9. 23.
대만여행 3 지우펀을 떠나 다음으로 가 본곳은 예류(野柳)지질공원 타이페이 북부 바닷가에 오랜 세월 침식과 풍화작용으로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기암괴석들이 있습니다. 노병이 이곳을 처음 방문했던때는 1977년이었는데 생전 처음보는 희귀한 바위들 때문에 넋을 잃고 바라 보았었지요. 그후 여러번 이곳을 와봐서 그때만큼의 감흥은 덜하지만 아주 오래간만의 방문이라 마음이 설레입니다. 예류지질공원의 약도 크게 세개의 구역으로 나뉘어 있는데 전장은 1.7 Km 기괴한 모양의 암석들에는 각각 이름을 붙여 놓았는데 제일 유명한건 16번의 여왕두(女王頭) 2구역에 있는데 옛날 이집트의 왕비 네페르티티의 모습을 닮아 여왕바위라고 불리웁니다. 크레오파트라의 모습이라고도 하던데 하여간 이집트의 여왕 모습 같기는 합니다. 입장료는 NT$ 80.. 2022. 9. 23.
대만여행 2 대만여행 2일차에 들려 본 지우펀(九份)이라는 곳 입니다. 타에페이에서 1시간 정도 떨어진 신베이시(新北市) 인근에 있는 마을 입니다. 예전에 산골 오지인 이마을에는 아홉 가구가 살고 있었는데 어느집이든 시장가서 장을 볼때에는 나머지 집들의 물건까지 한거번에 사다 아홉등분(九份)을 해서 나눴기 때문에 지우펀이라고 불리웠다는군요. 그런데 지우펀의 份은 나눌분(分)이 아니고 빛날 빈(彬)의 고어라고 하는데 분으로 찾으면 안나오고 빈으로 찾아야 합니다. 양조위 주연의 '비정성시'와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지로 유명해 진 곳입니다. 관광버스 주차장에서 지우펀 마을로 올라 가는 길의 모습입니다. 수령이 117년이나 됐다는 오래 된 녹나무가 한그루 있는데 아마도 이 지방의 보호수인가 .. 2022. 9. 23.
대만여행 얼마전 대만을 다녀 왔습니다. 젊어서는 참 많이 갔었는데 마지막 간게 20년이 넘었으니 정말 오래간만 입니다.. 금년이 고교 졸업 45년째 되는 해인데 졸업 50년을 기념해 가자고 했던 여행을 5년 땡겨 갔습니다. 이 여행을 신청 했다가 떠나기 불과 한 두달전 세상을 떠난 절친 생각에 마음이 아픕니다 ㅠㅠ 나이들다 보니 웬만하면 부부동반인데 이번에는 남자들 끼리 뭉쳐 봅니다 ㅎㅎㅎㅎ 더 많이 갔으면 좋았을텐데 이번에는 71명이 함께 했네요. 비행기는 동기가 대표로 있는 티웨이 항공을 이용해서 김포에서 타이페이 송산 공항으로 왕복 했습니다. 제주 노선에서는 티웨이 항공을 여러번 타 봤지만 국제선으로는 처음 타 봤습니다. 저가 항공이다 보니 기내식은 없고 음료수 한잔에 스낵 하나 나오네요. 그런데 정말 상상.. 2022. 9. 23.